2017. 5. 31.





I am way too depressed to do anything.
I tried to write something last night, only to gaze at a blank browser tab for a while and close my lap top with my limbs stretching four ways on bed lifelessly.


I am not sure how I became this frustrated, blue, and burnt out but behind the depression are the two major contributors; my mom and my ex.


Life is just fucking reluctant to work with me.


what does it take for me to cut loose from it....





2017. 5. 28.

너무 많은 가현이들




1.
얼마전에 별 생각 없이 인스타에서 내 이름을 검색해본 적이 있다.
사실 전남자친구 만났을 때, 내 이름을 인스타에서 검색해봤다길래 생각나서 한 번 해봤다.

김나연으로 검색하면 나와 다른 얼굴과 나이, 직업을 가진 다양한 나연이들이 나온다.
흔한 이름이라 당연한 일인데도, 한명 한명 다 낯설고 신기하다.
꼭 평행우주에 사는 또다른 날 발견한 느낌이다.
내가 여태 만나본 나연이들은 전부 여자였는데, 혹 나와 동명이인인 남자가 있다면,
'나연이'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그 사람들은 행복하게, 큰 고민없이 살고 있을까?



2.
그게 한국일보였는지 중앙일보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한국일보 논평 섹션이었을 것 같다.
왠지 중앙일보는 이런 다큐 안 실어줄 거 같아.


여튼, '가현이들' 이라는 제목의 논평이었는데,
읽어봐야지, 하고 오려두고 아직도 못읽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인디포럼에서 상영하기에 우선 다큐부터 봤다.
나는 재밌는 걸 재미없게 얘기하는 저주에 걸렸기 때문에 짧게 요약하자면 '알바 노동 조합의 조합원이자 동명이인인 가현이들의 이야기'다.

맥도날드에서 부당하게 잘린 가현이,
툭하면 꺽기를 당한 가현이,
근로계약서도 받아본 적 없는 가현이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지만 한번도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누려본 적 없는 가현이들이 모여 '알바가 갑이당'을 실현해보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최저임금 6470원.

다큐는 대단히 어마무지하게 재밌는 건 아니었지만,
뭐랄까, 인물들이 좋았다. 감독 겸 출연자인 윤가현 감독도, 동명이인의 출연자인 다른 가현이들도,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되면 좋으련만 열심히 살기를 강요당하는 세상에서 목소리를 내려고 창구를 찾는다. 따로 또 함께. 뭐가 흥미로웠는지 자세히 적고 싶지만 지금 난 너무 졸립다. 고로 다음 시간에...



3.
보여주려고 만들었다기 보단, 말을 하고 싶어서 만든 다큐같았다.

그리고 뭐랄까, 어처구니 없이 웃긴 건 <혼다, 비트>가 더 웃겼다.
이 감독 극영화 보고 싶더라.




Dear Diary, 1





Today marks the first day of my I-do-not-know-when-to-end English diary.
The reason why I am doing this even though I positively know that no one would ever read, even though keeping a diary is considered to be completely private, is that I need to escalate my English writing and speaking skills to the same extent as my Korean fluency.

So, first, I am going to talk about my mom. Mom.
She is a mother of two grown-up daughters and has been single since the end of the 90s. I cannot recall the exact year, but it was around when I was 6th grader.
Back then, people did not really admit that they were separated or divorced, which force their children to lie about their family status. My mom never got nerves to speak the word divorce up until, now. She instead says, "Do you have any idea how hard it is for a woman to raise children by herself?"

My answer to her rhetorical question would be, "Yes? I do know it very well because I feel like that is exactly what I am doing right now since you had a stroke? And I am much younger than you were when you became on your own? And did you ever hear me complain? Did I every try to shoulder the burden or responsibility on you by saying I want to die? I do not think so." However, I remain silent during the entire time she sobs and cries about how miserable her life is and how I treat her inappropriately with no respect.

It was about my 1st or 2nd year in middle school when I first realized that my mom had a mommy issue. Her brothers, or my uncles, were physically and mentally abusive; her mother, or my grandmother, was negligent of her daughter and the violence that silenced the little girl. Later, the domestic violence and negligence made her choose the wrong man to marry who later became my father.

(For your information, far later, their wrong decisions took the greatest toll on me and my sister. But, this is quite obvious, so I will continue.)

She was abusive when I was little. When things did not go the way she anticipated, she got mad and started to hit me with anything that she could get a hold of. This was (and probably is) quite common in Korean households, but that does not mean teaching a child a lesson by scolding, yelling, and hitting with a stick is justifiable. Just like the violence against her narrowed her sight and induced her to get married to a man with no gig, the violence against me by my mom twisted my personality.

Gosh, this is going to be appallingly long. I will wrap this up here and pick it up later.
The point here is, I am so sick and tired of my mom lamenting her life of which I am forcedly a big part. She hates how her brothers negatively influenced her but she repeats after them by committing violence against me; it is hand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by taking a different form.





2017. 5. 27.

Dear White People,




넷플릭스 결제하고 
<나르코스>를 가장 재미있게 봐서 (사실 몇개 안 봤지만) 왁 쵝오! 했는데,
<Dear White People> 꿀잼일세?



2.
다들 '덴마'를 너무 재밌다고 하는데, 아직 그렇게 재밌는 부분 캐치 못 함.
근데 자꾸 보게 됨.



3.
기분이 굉장히 좋을 수 있는 날이었는데
완전 좆같다.




2017. 5. 21.

From Insta from the last 2 weeks





니가 내 이름을 인스타에서 검색해봤다길래,
나는 화들짝 놀랬지 뭐니.
안 돼, 안 돼. 니가 보면 부끄러운 이야기들이 넘나 많단말이얌.



#1
1. 내가 너의 상태가 아니라 너의 성정을, 너의 기질을 좋아하는 거라고, 난 네가 글을 쓰다 망해도, 더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좋다고 했더니 네가 그랬지? 그게 너라고. "글을 쓰는 게 나고 내가 글을 그만 쓰면 분명 네 생각은 달라질거"라고.
나는 아니라고 정색했지만, 폐부를 찔려서 그랬던 것 같아. 나는 네가 아무것도 읽지 않고 쓰지 않았다면 널 좋아하지 않았겠지.

2. 어제 샛노란 태권도 학원 봉고차에서 내리는 젊은 남자를 봤어. 나보다 조금 어려보였는데, 운전석에서 내리더니 옆문을 열어서 어떤 여자를 내려주더라. 여자가 차에서 내려도 그 둘은 잡았던 손을 놓지 않았어. 아직 아이들이 하교하지 않은 시간에 샛노란 학원 셔틀버스를 함께 타고, 차 안에서는 떨어져 앉더라도 내려서는 손을 잡고 걷는 20대 후반의 남자와 여자구나. 그러다 말고 나는 너를 그 자리에 옮겨봤어. 롤러코스터 타이쿤에서 옳은 소리만 골라하는 승객을 집어다 놀이공원 호수에 빠트리는 것처럼. 그리곤 자신이 없어졌어.

3. 그런데, 과연 너같은 사람이 책도 없이, 글쓰는 시간 없이, 이야기를 만들지 않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었을까? 나는 그게 기질이라고 생각해. 네가 암컷 조류로 태어났다면 어쩔 수 없이 알을 낳아야 하는 것처럼, 네가 낳는 알이 병아리인지 독수리인지는 중요한 게 아니야. 나는 이번 생엔 새로 태어난 널 좋아한거지.



#2
1. 사는 거 너무 어려운 게, 돈도 벌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책도 봐야 하고, 잠도 자야 하는데 그 틈틈이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야 하고 날짜 맞춰 분리수거도 해야 돼.

2. 스켑틱 읽는데 그런 기사가 있었어. 사진을 많이 찍을수록 기억에 남는 건 더 적어진다고. 우리는 기록하고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반대인거지.
한 가지 분명한 건 기억을 아웃소싱 하면 반드시 그 대가가 따른대.
그러니까 사진 그만 찍고 우리 차라리 글을 쓰든지 서로를 보자.



#3
1. 13년 전에 돌아가신 큰외삼촌은 젊은 시절(이래봤자 70년대 후반이겠지) 명동에서 양장점을 하셨다고 했다. 당시만해도 마른 44사이즈였던 엄마를 종종 가봉모델로 썼다고. 

2. 나는 국민학교에 입학해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일본식 교육기관명칭을 바로잡는 일이었다는 건 고등학교 때에서야 알았다. 학교 이름이 바뀐 건 아마 2, 3학년때. 그때까지 외할머니 손에 자랐다. 외할머니네는 작은 마당이 있는 양옥집이었는데, 문이며 창문 모두 격자무늬 미닫이문이라 계절마다 한지를 사다 풀을 쒀서 창호지를 새로 발라야 했다. 연탄을 쓰는 집이었고, 집 찬장엔 c레이션이라고 하는 군용식품이 나뒹굴었다. 주로 큰외삼촌이 어디선가 가지고 와서 나에게 아주 희귀한 선물을 주는 양 내미셨다. 미제를 따지시던 할머니의 취향이 대물림된 것이리라. 짙은 카키색의 납작한 포장지는 그닥 구미가 당기는 비주얼은 아니었다. 키가 작은 부엌문 위엔 아주 조그마한 수납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도 역시 물 건너온 오트밀 통이 있었다. 아팠을 때 그 오트밀을 먹고 토한 기억이 있어 스물이 다 되도록 오트밀은 입에도 안 댔다.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되게 노인네같겠지만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런 집이 있었다. 80년대 생을 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체득한 세대라고 부르는데, 그런 시대에 태어나서 참 다행이다.

3. 저번에 본 '아파트 글자'에서 73년생인 저자가 자신의 성장과정을 묘사하며 비슷한 주거환경에서 자랐을 또래들을 '아파트 키즈'라고 표현한 걸 봤다. 할리우드 키즈도 아파트 키즈도 나는 살짝 이질감이 들어서, 나와 비슷한 사회경제적 성장환경을 공유한 사람들을 뭐라고 부르는지 궁금하다.




2017. 5. 10.




1.
"그래서 그때 많이 도와줬어?"
"엉?"
"그때, 처음 만났을 때, 그 친구 작업 많이 도와줬냐고."
"아, 도와주고 말고 할 것도 없었어. 이미 다 끝나고 만났는데 뭘. 번역 필요하다는 것만 좀 해줬지."
"가난한 예술가를 대표해서 너한테 표창장이라도 줘야 하니?..."
"필요 없거등?????"



2.
"나한테 굳이 그 얘기는 왜 하는지. 괜히 맘쓰이게."
"원래 남자는 다 그래. 여자친구든 뭐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제일 좋은 것만 해주고 제일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지."
"ㅎㅎㅎ 그런가."
"나는 여자친구 만날 때, 여자친구 집이 잠실인데, 우리집까지 걸어서 3시간 반이거든.
늦게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지면서 여자친구가 택시 탈거냐고 묻길래 그럴거라고 하고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고 난 걸어갔어. 집까지. 여자친구가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해서 중간에 한시간쯤 걷다가 어디 건물에 들어가. 괜히 밖에 차 소리 나면 걱정할테니까. 들어가서 나 집에 왔다, 이제 씻을거다, 옷 갈아입고 전화하겠다, 하고 또 한 한시간 걸어가. 그렇게 전화하면서 집에 걸어갔어."
"나 울어도 돼?"



3.
"우리 둘 다 가난했거든. 둘 다 학생인데 무슨 돈이 있어. 그래서 ktx 대신 고속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우등도 못탔어. 그 돈도 아끼려고. 그럼 일반을 타고 한 4시간 꼼짝않고 가는 거야. 갔다오면 병나고. 근데, 그래도 둘 다 기차 타란 말을 못했어. 둘 다 만나면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데도 아무 말도 못했어. 그 얘길 어떻게 꺼내. 나도 걔도 기차표 한 장 못끊어주는데."
"크. 여기 소주 한 병이요."



4.
전에 영봉이 오빠가 도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해줬거든.
나는 그게 그렇게 고맙고 눈물나더라.
도현이는, 도현이는 아직 있어요.
아직 그때의 마음을, 그런 순간의 존재를 믿고 있어요.



5.
솔직히 대궐같이 큰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제 나이 또래의 부부를 보면 부러워요. 거실 창 밖으로 마천루가 보이고 세명은 족히 들어갈 것 같이 큰 욕조를 두고 사는 젊은 부부. 그런데 그렇지 않은 시작일 확률이 더 크거든요. 그냥 감이죠. 비관주의가 아니라. 그래도 아주 어렵지만 않으면 됐지, 오늘은 어땠어, 하면서 손을 조물락거리다 잠 들고 눈 뜨는 그런 삶이면 될 것 같아요.
인생이란 애도 양심이 있으면 저한테 그것도 어렵다곤 못하겠죠.






2017. 5. 8.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미명하에
넷플릭스를 질렀습니다! 야홋! 공부는 글럿군!



2.
재밌는 넷플릭스 콘텐츠 있으면 알려주세염.
저는 <블랙미러> 추천할게염.
데헷





2017. 5. 7.

요즘,





보고 나서야 
보고도 믿지 못할 만큼 보고 싶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사람들.



2.
서로의 손바닥을 맞대고 손뼉을 치게 되는 사람과의 대화.
가 모자라다.



3.
아무나 메일 주소든 집 주소든 줬음 좋겠다.
편지가 쓰고 싶다.





< 0이하의 날들>, 김사과 - 2





'브레이킹 배드'를 주제로 한 '연약한 악,'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너드의 시대'를 추천합니다.

서점 가서 빠르게 읽어보시면 아마 그 책 바로 '바로드림'해서 나오실거예요.




< 0이하의 날들>, 김사과





1.
소설보다 산문을 먼저 보게 된 첫 소설가.




2.
이 책에서 김사과 작가는 다분히 염세적이고 종말론자 같지만 삶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다.
상반되는 태도인 듯 해도, 삶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나는 그녀의 염세적인 어투를 백 번쯤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다

이렇게 저렇게든 살아보려는 사람에게 유독 짓궂은 인생이 있는데, 그녀의 인생과 내 인생이 그런 모습이리라. 인생은 그런 사람들에게 삶의 변증법적인 진리-삶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안고 시작한다-를 빨리 말해주고 싶어 안달인지, 어릴 때부터 온갖 퀘스트를 던져준다. 전적으로 타의에 의해 곤경에 처하고, 자의로 깨부수다 보면 남들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연륜이 레벨업 된다.

나는 그걸 압축된 인생이라고 부르는데, 내가 나를 어여삐 여길 때 종종 쓰는 말이다.

열심히 살고 싶어 열심히 산 게 아니라,
그냥 살아있으려고 하다 보니 열심히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

비단 나뿐만 아니라 그런 압축적 인생으로 인한 피로도와 삶에 대한 염증이 점점 보편화 되는 세대 혹은 시대.



3.
독어도 하고 영어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작가는 폭넓은 텍스트와 콘텐츠에서 보고 느낀 바를 너무 쉽지도 않고 너무 현학적이지도 않은 시선으로 분석한다. 나는 나의 멍청함을 들키면 안 된다, 그러니 상대방의 명민함을 조금이라도 더 빨아들이자,는 불안함과 초조함에서 야기되는 긴장감을 좋아한다. 그런 긴장감이 있는 관계를 좋아한다
읽는 동안 그런 긴장감에 자주 자세를 고쳤으며, 허리를 곧추세우고 그녀의 소리에 기울였다.



4.
좋았던 꼭지들은 김서린이랑 장 보고 와서 밥 다 해먹고도 시간이 나면 다시 들어와서 적어보리라.



5.
넷플릭스 드라마 같은데, <블랙미러> 개추천.



늦은 6.
어젯밤에 형진 님에게 책추천하고, 받고, 하다가 최근 읽은 재미난 책이라 추천했더니,
놀라며 정말 얼마전에 읽으셨다고. 이런 작은 순간들이 일상의 즐거움.





2017. 5. 3.





몸도 마음도 한가해져서 광화문 주위를 맴돌다 서울역사박물관에 갔다.
거기 가거들랑 뭘 꼭 보라고 누가 말해줬는데,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게 어디였는지, 그런 대화를 나눈 사람이 누구였는지.

박물관을 나설 때에서야 어렴풋이 그 사람인가, 싶었지만 그것도 확실하지 않았다.
생각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보다.
내 기억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니까.

서글퍼졌다. 



2.
내 친구들은 대체로 어색해하는 것을 더 어색해한다. 나도 마찬가지.
새로 사귄 친구들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거나, 친구의 친구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그래서 친구의 친구와 셋이 만나 어울리는 것도 꺼리지 않으며,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잘 웃고 떠들고 노래부르고 춤 춘다.
정해진 때마다 만나거나 매일같이 연락하지 않아도 늘 어제 만난 것 같은 사람들.
하지만 친구인 사람과 아닌 사람들의 경계가 분명한 사람들.



3.
그런 친구들과 함께 자라다보면 "그냥 생각났다"거나 "그때 말해준 데 왔다"고 연락하는 일이 자연스럽고 아무렇지 않은 일처럼 느껴지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뜬금없이 연락하면 의도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걸 오랜 기간, 나에 대한 오해의 역사를 통해 배웠다.

그런 게 서글프다고요.
아쉽고 슬프다고요.



4.
너에게만 속삭여주고 싶은 얘기들이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