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3.




글을 삼십사 개쯤 썼다 닫고, 썼다 닫고.
임시보관함에 글이 쌓이고 있다.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왜 하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소용 없는 일은 하면 안 되는 걸까?
난 제정신인가?



2.
올 초에 여기다 편지를 하나 썼다.
솔직히 편지 주인이 날 잊고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니까 내 블로그 같은 거 들어올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썼다.
더 솔직히 말하면 양가적인 감정으로 썼다. 봐줬으면 했다. 



3.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