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을 안 쓸 수가 없는 날이구나.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배경은 화딱지가 나지만
정치가 펄떡거리는 게 너무나 감동적이다.
그리고 필리버스터 생방으로 좀 보세요. 그녀와 그의 친구들이 얼마나 땡깡을 부리는지-_-
1.
인사영입때부터 지금 필리버스터까지 이번처럼 정치가 재밌다고 느낀 적이 있었나 싶다. 혼용무도인 덕분에 진짜 정치드라마를 보고 있다.
2.
미국 정치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대선 캠페인엔 늘 야망으로 눈을 반짝이는, 재기 넘치는 젊은 당원들이 가득했다. 생동감이 넘쳤다. 실제론 겁나 폐인같은 모습으로 일하고 있다는 걸 좀 뒤에 알았지만 현실에서 그들의 역량은 영화 이상이었다. 처음엔 충격이었고 그 다음엔 부러웠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졸라' 멋있는거구나, 하면서. 그런 정치가 국가의 태동이 된 곳.
3.
학부에서 정치외교를 전공했다기에 의외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이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맛을 진작 알았음 수업이라도 하나 들어볼 것을.
4.
민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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