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4.
최근 구매 도서 목록
1.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크리스토퍼 히친스: 현재 30쪽. 그런데, 내가 좋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2. 시녀 이야기, 마가렛 앹우드: 아직 안 읽음. 영국 페미니즘 문학의 정수라는데, SF 소설
3.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서적을 불태우는 게 직업인 미래의 방화수 이야기, SF 소설이고 아직 이것도 도입부
4. 사랑에 관한 연구, 호세 오르테가 이 가제트: 뭐랄까, 굉장히, 낡은 관점 같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그래도 일단 다 읽어봐야 뭐라고 할 수 있겠다 싶음. 근데 이미 "그래서? 그럼 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라는 포스트잇 세 장 쯤 붙임
5. 밀실에서나 하는 철학, 사드: 강력 비추... 객관화와 타자화에 능통한 독자가 아니라면 절대 비추. 하지만 새디스트에겐 강추. 왜냠, 사드는 어쨋든 새디즘의 자웅동체부모니까.
6.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르네 지라르: 무서워서 아직 도입부도 다 못읽음
7.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혀지에게 빌려 읽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결국 구매
8. Go, 가네시로 카즈키: 이 책은 한 서 너권 사서 선물하고 내가 가진 책까지 선물했을만큼 각별한 책. 그래서 결국 (내가 고등학생 때 처음 읽었던 판본으로) 재구매. 내게 이상적 연애의 지침서가 되어주었고 소년과 청년이란 무엇인지 알려주었던 책. 내가 가지고 있던 자아와 정체성, 국적, 소속감 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주었던 책. 기특한 성장(?) 도서. 나는 사쿠라이가 되고 싶었고 미도리로 살아왔다. 뭐 대충.
9.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크리스토프 바타유: 이 책이 주는 여운을 말로 적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며 되려 감정을 훼손하는 일 같다. 적지 않겠음.
10.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무질서!!!!!!!! 혼돈!!!!!!!!!! 종말!!!!!! 예!!!!!!!!!!!! 에코백이랑 텀블러 좀 제발 그만 사 모아라. 소비 행위가 제일 eco-unfriendly 하다는 걸 자각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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