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ew things that captivated me for the last few months
1. Summer in real life: just a poor girl who has to reply to emails even after work with her iPhone. Poor thing.
2.
엔트로피와 오르테가 이 가제트: 이 책은 스페인의 유명(한줄도 몰랐었지만) 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제트라면 역사를 "카리스마를 가진 소수의 엄청난 창조력이 대중에 의해 흡수되면서 무뎌지고 생명을 잃는 평준화 과정"으로 해석할 거라 추측했다. 인간의 창조력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인지 그 창의력의 가장 큰 원천인 사랑에 관한 연구를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제목도 글자 그대로 "사랑에 관한 연구"다. 참고로 오르테가 이 가제트가 모두 given name.
3.
무라카미 하루키의 질의응답: 올해 초였나, 한 일본 출판사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페이지를 운영했다. 영어를 잘 하는 작가의 외국어 실력 덕분에 꽤나 다양한 질의응답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라카미를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국내 작가(라고 해도 되나) 임경선이 친절히 모든 응답들의 번역본을 트윗 해주었다.
임경선이 번역해놓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질의응답들. 이렇게 담백하게 사고하는 사람이라 그런 글을 쓰는거지.
(비문이나 번역체로 글 쓰는 걸 혹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임경선의 번역은 번역투 같지 않아 좋다. 원문을 다 해석할 순 없지만 좋은 번역같다.)
암요 암요. 그래서 제가 식물을 못 키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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