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8.




들숨과 날숨처럼
감정이라는 무형의 존재가 나의 시간에 서서히 들어차다
또 일정한 속도로 나를 관통하여 지나가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더 이상 산소가 들어올 틈이 없을만큼 폐를 부풀렸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숨을 내뱉을 때 느끼는 찰나의 황홀경처럼
아찔하고 벅차다.
달뜬다.

요새 그런다.

쪽팔리고 자존심 상해 인정하기 싫었던건 아니냐는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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