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일이 빡세서 블로그를 너무 홀대했네.
저는 잘 지냅니다.
제 안부를 이제 누가 궁금해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공부는 점점 소홀해지고,
글도 전만큼은 못 쓰고,
살도 찌고, 얼굴도 변했고,
이제 끼부리는 일도 당최 생기질 않지만 - 물론 감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음 -
처음 약을 먹었을 때 그 기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사람들, 생각이 멈출 줄 모르는 하강나선을 타지 않는 사람들은
평상시에 이렇게 지냈겠구나.
예전 같으면 여기서 또 어쩌구 저쩌구 구구절절 했을 텐데,
스스로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 스스로는 아닌가?
뭐 어쨋든.
여기다 뭘 좀 적고 싶어도 글 쓸 에너지 다 소진될 것 같아서
오늘도 요기까지만 써야겠다.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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