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7.





글을 쓰면서 자괴감에 빠지지 않는 날이 오기는 할까?
독립출판물 내고나선 그래도 어쩌다 한 번 정도는 재미있네 싶었는데
개정판은 왜 이렇게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볼 때마다, 맘에 쏙 드는 글이 하나도 없고.


지금 쓰는 것도 시작할 땐 와우! 했다가 글 중간쯤부터 수렁에 빠진다.
죽겠네 증말...



2019. 2. 16.

Things to buy




Order-made Seal
Wax
Order-made Stamps
Letter paper
Envelope
Stamps(for me)
Large envelope




2019. 2. 13.

sophomore syndrome




두 번째 책 얘기는 아마 첫 번째 책 만들면서도 계속 했는데,
이젠 진짜 해야지, 해야지, 해야만 해, 하면서 결국 시작했다.

첫 번째 책은 엑셀에 원고 정리해놓고 인디자인에 옮겨서 퇴고했는데,
요번엔 워드에 작성해서 퇴고하고 인디자인에 옮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중철로 좀 귀염뽀작가볍 (가벼움은 늘 나의 키워드...) 하게 하려고했는데
중철 최대가 44페이지라니?
64쪽이어도 모자란데?

혹시 몰라서 워드 원고 2쪽 분량을 인디자인 파일에 얹었더니 (제목, 목차 포함) 벌써 11페이지 됐다. 지금 있는 원고만 해도 워드로 14쪽인데.

이번에도 중철로 만들긴 글렀네.

엽서책부터 만들어야 하나...
하아...

난 왜 인디자인만 열면 머리를 쥐어뜯게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