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5.

일과 공부, 공부와 일





남들처럼 1과 thㅏ랑, thㅏ랑과 1 같은 걸로 고민하면 좋겠지만
별로 그럴 일이 없어서 요즘은 대방과 회기 사이를 뛰어다니기 바쁩니당.

글자 그대로 역에서부터 회사까지, 강의실까지 뛰지 않으면 지각은 따놓은 당상임.
책가방을 짊어지고 뛰노라면 도가니부터 종아리, 발바닥까지 안 아픈 데가 없는데 그래도 사무실 모니터 앞에서, 강의실에서, 문득 너무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틀려도 좋으니 틀렸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아직까진) 좋고
배우고 달려오면 그걸 써먹을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도, 그 직장이 학업을 병행하는 걸 기꺼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는 것도 감사하다.
과연 이렇게 지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감사할 일.

다만 과제할 때마다, 혹은 피드백 받을 때마다 아니 나 도대체 어디까지 멍청한거지????? 싶어섴ㅋㅋㅋㅋ

학교 다니는 내내 자만심은 내려놓되 자긍심을 쌓을 수 잇다면 좋겠다.

Like I said to my professor, I hope I could one day take pride in saying I am a professional translator/interpreter.

근데 이와중에 책 만들고 굿즈 짜고 하려니까 토나오 게 바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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