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안 쓴지 거의 한 달이 되었구나.
사실 인스타에 계속 뭘 적으니까 여기에 딱히 따로 할 말이 없는데,
오늘은 중요한 날이니 내 사랑 블로그에게,
2.
퇴사를 선언했다.
인턴 때 중도하차 했던 것도 퇴사 선언이라고 한다면 두번째인데,
2년 넘게 다닌 곳은 여기가 처음이니 첫 정규직 퇴사 선언.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소속감의 부재 같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당장 매달 말일마다 꽂히던 출입금 내역의 숫자가 어느 순간 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
그게, 진짜, 무섭다.
3.
그래도 용감해져야지.
행복하겠네요, 나연씨, 하던 걸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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