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5.




사랑해.

딱 한 번만, 
힘 다 풀고 너와 오래 침묵 속에 마주 앉아있다
자궁 밖 세상의 눈부심을 견딜 수 없는 갓난아이가 토해내는 첫 울음처럼,
하지만 아주 똑 떨어지는 정확한 발음으로,
딱 한 번만 말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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