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7.




모든 관계는 어떻게 시작하느냐보다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더 문제다.



2.
오래 마음에만 두었던 사람을 처음 만났던 날, 한달에 두 어번 이렇게 만나 어른 농담이나 실컷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너무 비참해서 한겨울 한강물에 빠지고 싶었더랬지.



3.
남 얘기 같지 않을 걸.



4.
그 날, 오랫동안 미뤄뒀던 이야기를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대답을 듣자마자 곧바로 괜한 이야기를 꺼냈다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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