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비를 지불함으로써 남녀평등이 실현될 줄 알았다.
2.
너랑 불편할 때가
더 좋았다.
3.
그래, 못해도 남녀평등에 일조는 할 수 있을 줄 알았지.
4.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선택권이 있다는 느낌인건지, 아직 (행복해질 수 있는) 희망은 있다는 느낌인건지,
혹은 그래도 살아서 견뎌내면 짱일거야! 라는 조금 성장한 중2병인건지.
5.
저번에도 말했지만, 심해물고기 사진 보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SF는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하나, 비현실적인 현실은 흥미로운데 현실적인 비현실은 좀 슬프달까? 비현실에서도 정신줄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건 피곤하잖아. 비현실의 포인트는 거기 있는건데.
6.
애정 없이 책임감으로만 지속하는 것들.
7.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 위로를 듣고 고마워해야 한다는 건
힘든 마음 자체보다 더 소모적인 일이다.
8.
나 너 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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