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5.

지난 며칠간 수 십 번씩 썼다 지웠다

어제는 나리를 만나 반잔도 못마시던 진토닉을 사이좋게 두 잔씩이나 마셨다.
새벽에 깨니 눈이 반질반질, 삶은 메추리알 같다. 

너무 많이 마셨고 너무 많이 쏟았다. 
내 마음이 이리 무너지는 걸 너는 알까. 그렇게 오래 간절히. 다 너무 진심이라 마음이 무너진다. 
보고 싶다 안고 싶다 설명하고 싶다 전하고 싶다 싶다 싶다 싶다.
너는 그냥 모든 '싶다.' 

멍청이들.


2.
임시 보관함 7개


3.
소설가는 단 한 문장을 위해서 책 한 권을 할애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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