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몇 번째 취업이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계약서를 쓰고 들어가 일한 곳들만 세면
부산영화제, TNS, 현차, 여기까지 네 곳이네.
부국제에서 일할 때 월급은 120만원이었다.
하루에 15시간 가까이 일했었으니까, 그리고 주말에도 나가서 3-4시간은 일해야 했으니까,
시급으로 치면 거의 천 원 꼴이었던 기억...
오늘 연봉 협의안 전화를 받고 첨엔 내가 잘못들은 줄 알았다.
스톡옵션까지 낀 금액이었지만, 그래도. 너무 압도적인 숫자라 아무리 생각해도 꿈같았던 것이지.
어휴.
지금도 사실 연봉이랑 복리후생 패키지 받은 거 생각하면 막 실실 헛웃음이 난다니까?
나 잘 해야 할텐데.
잘 할 수 있겠지?
여튼, 이제 취업했고, 12월에 졸시만 치면 가난의 여정은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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