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lead up to the end of a tough year of 2017, the New York Times is running articles on the best of everything that we should not miss before the year ends.
Here are some of the things that grabbed my eyes.
Hope you will have a wonderful Christmas and memorable year-end parties :)
여기서부터는 우리말로 적겠습니다.
그게 지금 이 포스팅을 하는 목적이니까.
NYT만 구독하는고로 NYT의 성향이 반영된 리스트예요.
음악은 솔직히 진짜 잘 모르겠고 영화는 좀 공감해서 번역해서 올려드립니다.
1. 영화 The Best Movie of 2017
Dunkirk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승리가 아닌 생존에 대해 다룬 전쟁영화.
크리스토퍼 놀란은 세계2차대전을 배경으로 육해공을 넘나들며 구출작전을 펼치며, 구조 작전이 끝난 후에도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는 참혹한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Ex Libris: the New York Public Library (감독: 프레드릭 와이즈먼)
프레드릭 와이즈먼의 환상적이고, 방대하며 완벽하게 빠져드는 다큐멘터리.
뉴욕 공공 도서관을 심도 깊게 다루며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문화사회적 기관으로써의 도서관을 그린다.
Faces Places (아그네 바르다Agnes Varda 와 JR (어?...))
바르다 감독은 비쥬얼 아티스트인 JR과 함께 현재의 프랑스와 자신의 과거를 떠돌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오래 전 친구들을 찾아간다. 그 과정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 바르다 감독은 종종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감독 중 하나로 꼽히며, 실제로 그렇다. 바르다 감독 최고. (그래?...)
The Florida Project (감독: 션 베이커)
(급작스럽게 귀찮아졌다. 아니 ㅋㅋㅋ 이렇게 전부 번역하려던 게 아닌데)
션 베이커 감독은 영화에서 보통 다루지 않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가슴 저리는 작품들을 만든다. "스탈렛"은 포르노 여배우와 사람들에게 잊혀진 노년의 여성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고, "탠저린"에서는 두 트랜스젠더 여성 매춘부를 등장시켰다. "더 플로리다 프로젝트"에서는 그는 디즈니 세계에서 밀려난 어른들과 어린이들의 고난을 다루며 지극히 미국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싸이키델릭한 컬러와 gobs of spit (이거 뭐지...) 로 재현된 21세기판 "분노의 포도."
Get Out (감독: 조단 필르)
수많은 밈(meme)을 탄생시킨 영화이자 사회 비판물인 동시에 우리 시대에 대한 메타포.
바로 영화 겟 아웃. 조단 필르 감독의 뛰어난 데뷔작품이기도 하다. 잘 만든 영화라는 사실 뿐만 아니라 그의 영화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이유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영화의 메세지와 더불어 치밀하게 계산된 타이밍으로 그 메세지에 영화적 힘을 불어넣은 방식이 바로 그것. 소외된 공간이 불러일으키는 감정과 그 소외의 틈을 둘러 싼 쫓고 쫓기는, 지울 수 없는 잔상.
*첨언을 하자면, 우리나라는 인종차별에 정말이지 둔감하다. 유치원때부터 단일민족 사상과 그에 대한 자긍심을 주입받으면서 자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게 '자랑'스러울 일이 아니란 생각을 잘 못한다. 게다가 피부색으로 사람 차별하는 건 진짜 미국보다 더 천박하고 직접적인데 그게 '인종차별'이란 걸 인지를 못해. '짱깨,' '왜놈,' '양키,' '흑형' 이런 단어를 서슴없이 입에 올리는 내 또래를 보면 속으론 뜨악 하지만 괜히 꼰대질 한다고 생각할까봐 매우 매우 우회적으로 "저가 미국에 있을 때 말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경미한 수준의 인종차별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흑과 백처럼 극명하진 않아도 인종차별은 우리 사회에 너무나 만연해있다. 그리고 모두가 눈 뜬 장님이다. 눈 뜬 사람만 괴로워지는 세상.
Lady Bird (감독: 그레타 거윅)
(아아... 나 프란시스 하 재미 없었는데... 혹시 좋아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니까...)
"이유 없는 반항"에서 제임스 딘이 자신의 상처에 대해 울부짖은 뒤부터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10대 주인공은 영화 속 클리쉐가 됐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인생이 드라마인 사춘기 소녀를 섬세하며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영화 주인공인 소녀는 차에서 뛰어내린다. 그러고 살아남은 것도 모자라 소녀는 여성 아티스트가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은 희생이 아닌 존재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Okja (감독: 봉준호)
Filled with lapidary visual touches (정교한 비주얼 기술) and pictorial splendor(화려한 영상), Mr. Bong’s lovely, often funny and achingly soulful movie about a girl and her pig didn’t receive the theatrical release(흥행, 흥행몰이?) it deserved because it was bought by Netflix, which largely seems committed to shoveling product into its pipeline. That may be the future, but it’s infuriating that — like the villain in this movie — it can’t see past the bottom line.
*이건 제 영어 공부를 위해 그냥 영문을 퍼오겠습니다.
Phantom Thread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귀찮... 플러스, 내 스타일 아님)
A Quite Passion (감독: 테렌스 데이비스)
우아하고 아름다운 에밀리 딕킨슨의 전기. 전율이 느껴지는 신시아 닉슨의 연기를 볼 수 있다. 데이비스 감독은 영상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he turns images into feelings). 에밀리 딕킨슨의 일상으로 관객을 끌어들여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했던 공간을 보여준다. 에밀리 딕킨슨의 삶과 작품 속에 넘쳐흘렀던 아름다움과 우아함, 빛과 그림자를 보여주는 영화.
Wonder Woman (감독: 패티 젠킨스)
*이거 봤어야 했는데, 원작의 모티브가 된 SM 얘기만 잔뜩 하고 정작 영화를 못 봄...
그 외 (트이타에서 좋은 리뷰를 본 작품은 하이라이트)
“After the Storm”; “The Big Sick”; “Bombshell: The Hedy Lamarr Story”; “Call Me by Your Name”; “The Challenge”; “Dawson City: Frozen Time”; “The Death of Louis XIV”; “Escapes”; “Girls Trip”; “Good Time”; “The Happiest Day in the Life of Olli Maki”; “I Am Not Your Negro”; “Jim & Andy: The Great Beyond — Featuring a Very Special, Contractually Obligated Mention of Tony Clifton”; “Kedi”; “The Lost City of Z”; “Mother!”; “Mudbound”; “My Journey Through French Cinema”; “Norman: The Moderate Rise and Tragic Fall of a New York Fixer”; “The Ornithologist”; “Patti Cake$”; “Personal Shopper”; “The Post”; “Professor Marston and the Wonder Women”; “Quest”; “Song to Song”; “Tonsler Park”; “Twin Peaks: The Return”; “The Woman Who Left”; “Wonderstruck.”
음악은 번역 안 하고 리스트만 긁어와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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