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8.




얼마전에 1년이 지나도록 늘지 않는 영어때문에
속상한 걸 넘어서 영어로 말하는 게 무서울 지경에 이르렀는데,
앞으로 적어도 10년, 20년은 하기로 한 일이 자꾸 무서워지면 어떡하나요,
묻고 싶은데 물을 사람이 없었다.

그나마 엉덩이 무거운 걸로 나보다 훨 뛰어난 홍 감독님께 조언을 구해보려 했으나,
그도 여의치 않고,
지난주 휴가 내내 거의 영어는 독서 이상으론 하지 않았다.
(물론 양양까지 가져가서 공부를 빙자한 독서를 한 건 비밀...)

그러고나서 다시 하려니 좀 나아진 것 같았다가
오늘 스터디 할 때 보니 또 헛소리를 계속 하다가...
9월까진 정말 어떻게든 다듬어놔야 하는데,
그래야 10월에 안정기 유지하면서 11월에 시험 보는데.

아아아아아아아아,
스트레스다. 근데 스트레스라고 투덜거릴 시간에 사실 연습을 더 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느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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