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원 면접이 있었다.
지원한 학교들 중에 가장 첫 면접이었다.
2013년 인턴 면접 이후로는 interviewee의 위치에 앉아본 기억이 없다. 자기소개를 해 본 기억도 없다.
그 압박감과 긴장감에 어제 새벽까지 잠을 설치고 오늘 면접장으로 가는 길 내내 하품을 했다.
(휴, 그것만 아니었어도...)
졸음을 쫓겠다고 안 마시던 커피까지 마셔서 배탈도 났다.
면접에서 좀처럼 긴장하는 법이 없었는데, 어지간히 합격하고 싶었나보다.
하긴, 어지간히가 아니지.
총 네 문제 중에 첫번째 문제는 개소리를 왕왕 거렸으나 그래도 나머지 세 개는 평타 넘겼다고 본다.
흠.
면접장 분위기는 좋았는데.
실전에만 강하고 기다림에 약한 것이 여자 여자 여자, 당신 내 마음 몰라요호...
아, 망한 문제 자꾸 생각나 ㅠㅜㅠㅠㅠ
2.
하지만 나는 지금 부산에 가지롱 <3
3.
우연인지 아닌지 사실 궁금해요.
알려주면 안 되나요?
한 번만 더 티 내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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