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을 장전하는 탄창을 매거진이라 부른다.
흔히 말하는 잡지와 같은 단어.
첫 탄환인 커버에서부터 책장을 덮는 그 마지막 탄까지
글 한 단락, 화보의 소품 하나, 광고 한 페이지마저
독자의 뉴런과 영감에 명중해야 한다.
그러니 잡지를 우습게 보지 말라.
고로 나는
과월호를 한 시간 넘게 붙들고 있던 것도 모자라
카페 주인 커플에게 "저 죄송한데 바자
2월호 제가 사 갈 순 없을까요?"라고 물었고 감사하게도 바자 2011년 2월호를 2011년 12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무엇보다 톰 포드에게 한 발 크게 맞았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해보겠다.
20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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